재물의 정원

rich-su의 심리학 이야기

  • 2024. 4. 16.

    by. 심리학 카페

    목차

       

      의상 사회 심리학 역사적 배경, 의상 사회 심리학 연구방법론, 의상 사회 심리학 연구계획, 연구 방법의 유형
      의상 사회 심리학 역사적 배경, 의상 사회 심리학 연구방법론, 의상 사회 심리학 연구계획, 연구 방법의 유형

       

      오늘날 현재 의상사회심리학의 기본 이론을 설정하는데 크게 공헌한 인물로 학자들 중에서 "John Carl Flugel"은 대표적인 학자로 그의 저서에서 의복의 역할을 첫째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입장에서 의복은 상대방에게 주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둘째 의복은 착용자 자신에게 주는 심리적인 영향이라는 2가지 측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의상사회심리학의 역사적 배경

      - 초창기-

      의상사회심리학의 역사적인 배경은 1920년대 '왜 우리는 의복을 입는가?'에 대한 의복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하여 질문을 가지며 심리학자들에 의하여 그 해답을 찾기 시작하였다 의복이 인간에 의하여 관습적으로 착용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것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의복의 본질적 의미에 관심을 가지며, 심리학 연구를 위한 하나의 접근이었으며, 의복을 인간의 내적욕구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로 본 것입니다.

       

      그 외에도 유행의 동기에 대한 박사논문이 1929년 Hurloch 및 1934년 Jacobson에 의하여 발표되었으며, 1920년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의복에 대한 사회심리학자들의 관심을 Ryan(1965)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후 10여 년 동안 계속되지 않은 이유를 크게 2가지로 보았습니다. 하나는 심리학의 연구방향변화이며, 다른 하나는 경제공황과 전쟁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학문적 정착기-

      학문적 정착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이며 그 중심은 미국이었습니다. 의류학 분야가 의복의 사회심리학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현저하게 나타난 사회적인 변화는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 소득증가와 소비품 증가에 따른 소비지향적 패턴의 발달, 사회의 모든 수준 향상, 여성 취업 기회의 증가 등이었으며, 이러한 변화들은 미국 사회의 또 다른 측면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947년 3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개최된 6일 동안의 사회과학과 관련된 의류학 연구에 관한 회의로 나타났습니다. Roach-Higgins는 1947년 3월을 의복의 사회과학으로서의 학문영역이 시작된 획기적인 날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교육청의 도움으로 사회학자, 경제학자, 심리학자들과 함께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그 목적은 의류학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조직된 의류학 교수협회의 work conference가 7번에 걸쳐 1956년 메릴랜드 대학교를 시작으로 1966년 캔자스 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였다. 7번의 회의를 통하여 의복의 사회 심리학적 측면이 중요한 교과목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의류학의 교육 방법으로 개념적인 접근법이 시도되었고, 그 결과로써 대학원 교육이 강화되었고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사회 심리 지향의 박사논문들이 속속 발표되었습니다.

       

      -대표적 학자들의 공헌-

      <창립과 초기 정착에 기여한 학자들>

      Beulah Coon- 미국 교육청 가정학 교육 및 연구의 대행자로서 1947년 첫 회의의 추진위원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그 이 상으로 공로가 큰 인물이었습니다.

      Maru Whitlock- 의류학 프로그램이 전문직으로 발전하는데 공헌을 하였습니다. 일리노이 대학교에서의 교수직을 시작으로 그녀는 의류학 분야에 의복의 사회과학을 소개하는 것과 의류학 프로그램 체계화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큽니다.

      Ruth Ayres- 의복의 사회과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1952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의류학과 과장이 되었으며, 의복의 사회과학 발전과 전문인을 배출을 목표로 하는 한 의류학 프로그램의 지지자였으며, 연구에 대한 과학적이며, 창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은퇴할 때까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의복의 사회과학 측면의 많은 박사를 배출시켰습니다.

       

      <의복의 사회 심리측면의 교과서 저자들>

      Mary Ryan- 의복의 사회 심리학자로서 1950년 의복심리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코넬 대학교의 교수였으며, Clothing:A study in human behavior(1966)는 의류학 내에서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책입니다. 의복행동 연구의 방법론을 강조하였고, 첫인상과 취학 전 어린이의 의복은 흥미 있는 부분입니다.

      Mary Lou Rosencranz- 의복의 투사법 검사인 Clothing TAT 개발에 공이 큰 분들 중의 한 사람이며 그의 저서 Clothing concept: A social psychological approach(1972)는 의복의 인지에 대하여 여러 연구 방법을 제시하였다.

      Mary Ellen Roach와 Joanne Eicher- 의복행동을 사회학적으로 접근한 저서 Dress, adornment and soial order(1965)를 썼으며, 많은 논문들과 광범위한 참고문헌이 포함되었습니다.

      Dr. Roach- 의복의 사회과학적 접근과 정착에 대한 1947~1966년의 역사적 기록을 제시하였습니다.

      Marilyn Horn- 네바다 대학교 교수이며, 미국 학부 교재로 널리 사용된 The second skin(1968, 1975)의 저자이며, 인간 행동, 의복과 문화 등은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많은 내용이 쉽게 포괄적으로 포함된 중요한 저서입니다.

      Anna Creekmore(1966)- 의복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를 수집하고 종합평가를 곁들여 Methods of measuring clothing variables(1966)로 출판하였습니다.

      Susan Kaiser- 의복의 사회 심리측면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으며 The social psychology of clothing(1985, 1990)의 저자입니다.

      건국대학교의 이인자 교수- 의복의 사회 심리측면 분야 최초의 전문서적인 복식사회심리학(1984)을 출판하여 의류 전공학생과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의복행동을 사회환경, 개인의 심리, 연령의 측면에서 다루었으며, 소비자행동도 포함되었습니다.

       

      2. 의상사회심리학, 연구방법론

      의상사회심리학 연구방법론의 방법 자료는 연구결과의 해석과 결론도출의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도록 데이터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때에 자료를 요약, 조직화하는 방식으로는 도표, 표, 차트, 목록 등을 작성을 하며,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나면 연구자는 그 분석내용을 해석하고 해당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여 무엇을 해왔는가를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기록을 합니다. 연구자는 얻은 자료를 부호화하고 조직화하여서, 하위 연구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전체 자료를 몇 개의 부분으로 분할합니다. 연구결과의 해석이란 분석된 자료들로부터 얻은 연구변인들에 관한 현상을 추론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연구문제에 대한 해답을 도출하고 다른 연구결과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이론적 입장의 결론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같은 자료라 고하여도 해석하는 과정과 방법에 따라서 자료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며, 연구자는 주관적 편견을 갖지 않고 객관적. 과학적 태도로 결과를 논의합니다.

       

      3. 의상사회심리학, 연구의 계획

      의상사회심리학 연구의 계획에 있어서의 문헌조사는 모든 연구의 기초단계로서 선행연구들의 연구문제를 다루어 온 방식, 연구방법, 연구결과와 자료의 원천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문제에 대한 역사적인 안목을 키움으로써 새로운 연구의 아이디어 및 연구방법을 시사받을 수 있습니다.

       

      -연구란 무엇인가?-

      연구란? 연구자가 제기한 의문에서 출발하며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연구문제가 기술되어야 하며 이에 나타난 해결이 계획될 수 있으며 주된 연구문제는 몇 개의 하위 연구문제(sub-problem)들로 나눌 수 있으며 명확하고 타당한 가설을 세울 수 있으며 연구결과의 수집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문제 설정에서의 유의점-

      연구문제 설정에서의 유의점으로 연구자의 관심사, 의문점이 연구가능한 문제, 즉 관련된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서 어떤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연구문제는 범위가 제한되어야 합니다. 연구의 본질에 관련된 측면만을 연구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기술되어야 합니다.

       

      -연구문제와 이론(theory)의 관계-

      연구문제에는 이론과 관련된 것, 관련되지 않은 것의 2가지가 있다. 한편 이론(theory)이란 '어떤 특정한 구체적 사례에도 알맞은 추상적 일반론(abstract generalization)'이며 (Sears, Freedman과 Peplau, 1985, p.23), 이론은 연구자료(data)를 체계화하고 통합함으로써 여러 자료 사이에서 발견되는 양식(pattern)을 의미 있게 해 준다.

       

      4. 연구방법의 유형

      -조사연구방법-

      연구방법의 유형으로 조사연구방법이란 의상사회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여온 실증적 연구방법이다. 조사연구의 기본적 자료는 연구대상자가 가진 생각, 느낌, 행동 등에 대해 연구대상자 자신이 보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선거 전 여론조사는 조사연구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조사연구는 크게 자료수집 방법에 따라 설문지법과 면접법으로 나눌 수 있다. 설문지법은 설문지를 사용하여 인간의 태도, 느낌, 어떤 일에 대한 반응 등을 많은 사람에게서 조사하기 위해 비교적 작은 시간, 비용으로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면접법은 면접을 통하여 피험자로부터 보다 심층적 반응을 얻고자 할 때, 또는 독해력 및 이해력이 부족한 노년층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할 때에 많이 사용된다.

       

      -실험연구방법-

      연구방법의 유형으로 실험연구방법이란 통제된 실험조건이란 상황하에서 연구자의 의도에 따라서 독립변인을 조작하여 종속변인에 직접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는 조사연구방법이다. 주로 사용되는 영역은 의복과 인상형성 연구이다. 실험실험연구방법에 의하여 연구를 계획하는 것을 실험연구의 설계라 하며, 실험연구의 설계 유형으로는 사전검사 및 통제집단의 유, 무 피험자 집단의 무선화 여부, 실험처치들 간의 인과성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기본적 방법은 실험연구와 같으나, 연구자가 독립변인에 대해 완벽한 통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의 실험연구방법인 준실험연구방법은 실제로 의상사회심리학분야의 실험연구에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의상사회심리학의 준실험연구의 예>

      어떤 연구자가 '슈트의 스커트 길이가 슈트 착용자의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연구하려고 한다. 이때에, 연구자는 미니스커트의 슈트 착용자 사진, 미디스커트의 슈트 착용자 사진 등 두 자극물(이때 스커트 길이 이외의 디자인은 동일함)을 제작하고 피험자 집단에게 이 자극물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의상사회심리학 연구에서는 앞에서의 예와는 달리 통제집단을 만들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왜냐하면 피험자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인상을 응답할 수도 없으며, 아무것도 입지 않은 사람의 인상은 여기에서 '통제'의 의미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연구자는 피험자를 통제집단 없이 두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 1에게는 미니스커트 착용자의 사진, 집단 2에게는 미디스커트 착용자의 사진을 보게 한 후, 각 착용자의 인상을 응답하게 한다. 두 집단 간에 슈트 착용자의 인상에 의미 있는 차이가 있다면 슈트의 스커트 길이에 따라 착용자의 인상이 달라진다고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실험연구의 종류 및 장단점-

      실험연구의 종류는 실험연구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따라 실험실내 실험과 현장실험의 2가지로 나뉠 수 있다. 실험실내 실험이란 통제된 실험실에서 독립변인을 조작하고 종속변인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조사연구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실험실내 연구는 통제변인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으며, 피험자 및 실험조건을 무선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며 독립변인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한편 단점은 실험상황이 현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현장실험이란 실험실에서가 아닌 실제적인 상황에서 실시되는 실험연구를 말한다. 따라서 상황에 대한 통제가 완벽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한편 장점은 실험이 자연적인 상황에 서 연구결과가 현실에 가까우므로 일반화의 범위가 크다는 점이다.